![[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521/art_15899306978817_0a9466.jpg)
[FETV=김창수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글로벌 경쟁력을 비롯해 고속성장, 투자, 건실경영 등 다양한 경영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경영평가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이어 KT&G와 셀트리온이 종합평가 2,3위를 차지했고, SK하이닉스와 네이버, CJ대한통운, HDC현대산업개발, LG생활건강, LG화학, LS일렉트릭 등이 각 평가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지난해 기준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산업 부문)을 대상으로 △고속성장 △투자 △일자리창출 △글로벌경쟁력 △건실경영 △지배구조 투명 △양성평등 △사회공헌 등 8개 부문에 걸쳐 각종 경영 데이터를 정밀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가 800점 만점에 최고점인 700.9점을 받아 종합평가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8개 부문 지표를 업종별, 매출별 구간으로 나눠 표준편차를 산출한 뒤 부문 당 100점씩 총 800점을 만점으로 집계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쟁력과 고속성장, 건실경영, 일자리창출 등 총 4개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꼽히며 종합평가 순위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합산 점수는 700.9점으로 500대 기업 중 유일하게 700점을 넘었다.
2~3위는 각각 673.9점, 664.6점을 획득한 KT&G와 셀트리온이 차지했다. KT&G는 건실경영과 사회공헌 등에서 상위권을 기록했고 셀트리온은 글로벌 경쟁력을 비롯해 고속성장, 양성평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4~5위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으로 아모레퍼시픽은 건실경영과 양성평등, LG생활건강은 건실경영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어 SK하이닉스와 네이버, 포스코, 삼성전기, 현대자동차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500대 기업 중 경영평가 우수기업. [자료=CEO스코어]](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521/art_15899306699207_eba09b.jpg)
8개 부문별 경영평가에서는 각기 다른 경쟁력을 가진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고속성장 부문은 매출 10조 원을 기준으로 나눠 평가했다. 10조 원 이상에서는 삼성전자와 삼성SDI, CJ대한통운, 포스코, 현대자동차가, 10조 원 미만은 셀트리온과 HDC현대산업개발, KCC건설, 코웨이, 현대홈쇼핑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고속성장의 경우 매출액 증가율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평가 근거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