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521/art_1589790424185_84521b.jpg)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부회장, 글로벌 경영 재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중국 시안(西安) 반도체 공장을 방문하며 글로벌 경영을 4개월 만에 재개했다. 코로나19의 충격과 최근 격화하는 미·중 갈등 등으로 악화된 경영 여건을 헤쳐 나가겠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부회장이 방문한 시안 반도체 공장은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직접 방문해 투자 내용을 구체화할 정도로 중국 정부의 관심이 큰 곳이다. 추가 투자 계획도 현재까지 밝혀진 것만 총 9조5000억원에 달하고 지난달에는 반도체공장 증설 인력 200여명이 한국에서 전세기로 특별입국하기도 했다.
◆신동빈 회장, 두 달 만에 경영 일선 복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두 달 만에 한국으로 귀국해 경영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2일 귀국한 신 회장은 2주간의 자가 격리를 마치고 18일 정상출근 했다. 신 회장은 지난 3월7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49재 막재를 치른 직후 일본으로 출국한 이후 두 달 넘게 일본에 체류했다.
◆조원태, "적자폭 줄일 수 있었던 건 여러분 덕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대한항공 정상화 의지를 전했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조원태 회장은 임직원들에 이메일을 보내 “유례없는 최악의 환경 속에서 적자폭을 줄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우리 임직원 여러분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1분기 적자를 566억원 기록했지만 당초 시장에서는 24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재용·정의선 회동후 어깨 무거워진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 13일, 충남 천안 삼성SDI 사업장을 찾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났다. 정 부회장은 그룹을 차세대 스마트 모빌리티(이동성) 솔루션기업으로 바꾸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번 방문도 사업전략을 대변하는 모습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그룹 내 대표적인 기술전문가로 불리는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의 어깨도 무거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