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520/art_15892705415497_5d75ca.jpg)
[FETV=김현호 기자] ◆[클로즈업]'대치동 시대’ 연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새로운 10년 이끈다
현대백화점이 40년 만에 대치동에 새 집을 마련하고 새로운 10년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이전 현대아파트 단지 내 위치한 금강쇼핑센터를 본사로 사용한 지 37년 만이다. 정지선 회장이 신년사에서 비상을 강조하며 변화를 강조한 가운데 신사옥 이주를 맞은 현대백화점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정지선 회장은 올초 신년사를 통해 “비상(非常)이 일상이 된 상황에서는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대안을 찾는 ‘혁신적 사고’를 통해 성장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혁신과 변화를 강조했다.
◆검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수사위해 김종중 전 미전실 사장 재소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수사 중인 검찰은 12일 오전, 김종중 전 사장을 불러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당시 그룹 수뇌부 내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조사하고 있다. 김 전 사장은 그룹의 ‘컨트롤 타워’인 미전실에서 근무하며 합병 비율 조정에 관해 관여했다는 의혹이 있다.
◆[클로즈업]'부당 주식거래' 혐의로 구속된 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누구?
문은상 신라젠 대표가 결국 구속되면서 한때 코스닥 시가총액 2위에 오르며 제약·바이오 업계의 최고 기대주로 떠올랐던 신라젠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문 대표에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문 대표가 회사 지분을 부당하게 취득하는 과정에서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페이퍼컴퍼니 대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문 대표는 신라젠이 개발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펙사벡’의 임상 중단 사실이 공시되기 전 회사 내부 정보를 이용해 미리 보유 주식을 팔아 손실을 회피한 의혹을 받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4년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무자본으로 신라젠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인수해 회사 지분을 부당하게 취득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인물투데이]애경그룹 조종간 잡은 'AK홀딩스' 이석주...그룹 지주사 사장 전격 발탁
실질적 총수 역할을 하는 애경그룹 채형석 부회장이 이석주(51) 제주항공 사장에 힘을 보탰다. 애경그룹은 12일, 정기인사를 통해 이 사장을 그룹 지주회사 AK홀딩스 사장에 임명했다. 50세를 갓 넘긴 젊은 최고경영자(CEO)가 그룹 지주사의 지휘봉을 잡기는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