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417/art_15877385101257_be1819.jpg)
[FETV=유길연 기자] 한국은행은 한미 통화스와프로 확보한 달러 유동성을 다섯 번째로 시중에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10시 30분까지 총 40억달러 한도로 외화대출 입찰을 진행한다. 실제 달러화가 공급되는 시점은 29일이다. 최저응찰금리는 달러 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와프(OIS) 금리에 0.25%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앞서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1차 외화 대출로 87억2000만달러, 2차 시에는 44억1500만달러, 3차 시에는 20억2500만달러, 4차 시에는 21억1900만달러가 낙찰된 바 있다. 모두 공급 한도액의 절반 수준만 응찰됐다.
통화스와프란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빌려올 수 있는 계약이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