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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국내 최초 '코로나채권' 발행...6000억 규모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 5억 달러(약 6181억원) 규모의 5년 만기 선순위 글로벌본드 (144A/RegS)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코로나19 대응 지속가능채권 형태이며 국내 발행사의 외화 글로벌 공모채권으로는 첫 번째 코로나19 대응채권이다. 발행금리는 미국국채 5년물 금리에 1.50%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인(3개월 리보기준 1.42%포인트 가산한 수준) 연 1.872%로 결정됐다.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다.

 

조달된 자금은 ‘지속가능 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 및 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관련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채권 발행은 총 181개 기관으로부터 약 39억 달러 이상의 주문(발행금액의 7.8배)을 확보했으며 가산금리 또한 최초 제시한 금리(이니셜 가이던스) 대비 0.45%포인트 절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내 발행사 최초의 코로나19 대응 공모채권이라는 상징성이 해외 채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며 기존 한국물 유통가격보다 낮은 수준으로 발행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