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23일 국제유가 급등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1% 가까이 상승하며 19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8.58포인트(0.98%) 오른 1914.7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보다 11.30포인트(0.60%) 오른 1907.45로 출발해 장중 한때 192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9.1%(2.21달러) 상승한 13.78달러에 마감하며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99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3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155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057억원 순매도하며 나흘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화학(3.5%), 음식료품(3.3%), 전기가스(3.2%), 종이목재(2.2%), 운수창고(1.9%) 등이 강세였고 건설(-1.2%), 은행(-0.2%), 전기전자(-0.2%)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8.63포인트(1.36%) 오른 643.7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4.97포인트(0.78%) 오른 640.13으로 개장해 오후들어 상승폭이 확대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6억원, 191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331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5원(0.2%) 내린 1229.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