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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LG생활건강, '사상 최대' 1분기 실적 기록 外

 

[FETV=김윤섭 기자] ◆ ‘차석용 매직’ LG생활건강, '사상 최대' 1분기 실적 기록...매출 1조8964억원

 

LG생활건강은 2020년 1분기 매출 1조 8964억원, 영업이익 3337억원, 당기순이익 2342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 3.6%, 3.7% 성장했다. 코로나19로 국내외 사업 환경이 급속도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 시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Beauty(뷰티) 사업은 럭셔리 브랜드들에 대한 견고한 수요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의 충격을 최소화했다.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시장의 수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한 HPC(에이치피시: Home & Personal Care) 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4%, 50.7%의 성장을 기록, 큰 폭으로 성장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Refreshment(리프레시먼트) 사업 또한 주요 브랜드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건실한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58분기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60분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 정용진, 백종원 부탁 또 'OK'...'못난이 감자' 이어 '못난이 왕고구마'도 판매

 

정용진 부회장이 올초 못난이 감자에 이어 다시 한번 백종원 대표와 힘을 합친다. 이마트는 다시 한번 농가 돕기 상생 활동에 나선다. 이마트 등 총 5개사는 23일(목)부터 ‘해남 못난이 왕고구마’ 300톤 판로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마트는 국내 대표 고구마 산지인 해남에서 과잉 생산된 못난이/길쭉이 고구마들이 시장에서 외면 받고 재고가 쌓이는 등 어려움을 겪자 판로를 열어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이마트(213톤), SSG닷컴(7톤), 이마트에브리데이(12톤) 3개사는 23일부터 ‘해남 못난이 왕고구마(3kg/봉)’을 9980원에 판매한다.8개 행사 카드 구매 시 40% 할인된 5988원(원단위 절삭)에 구매할 수 있으며 이마트 28일까지, 쓱/에브리데이는 재고 소진 시까지 판매한다. 이와 함께 신세계TV쇼핑(65톤)은 일반 고구마와 못난이 고구마를 혼합한 8kg 대용량 ‘해남 꿀고구마’를 2만4900원에 판매하고 신세계푸드는 3톤을 매입해 ‘고구마 연유 브레드’로 상품화에 나선다.

 

◆ 제주관광공사 '4년 연속 적자' 시내면세점 사업 접는다

 

만성 적자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제주관광공사가 결국 시내면세점 사업을 접기로 결정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달 29일 외국인 전용 시내면세점 사업을 종료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앞서 지난해 12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시내면세점 사업 종료를 공식 결정한 바 있다. 공사는 지난 2009년 서귀포시 중문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국내 최초로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는 지정면세점을 열어 운영해왔다. 이어 2015년 외국인 전용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후 이듬해 2월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제주에 문을 열었다. 2018년 1월에는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로 이전했으나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내면세점의 경우 지난 4년간 누적 적자가 1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의 경영위기가 계속되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3년 동안 공사에 90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50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앞으로 중문관광단지 내 지정면세점 영업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면세사업의 중점을 둘 예정이다.

 

◆ 현대홈쇼핑, 아이스팩 이어 ‘프라이팬’ 재활용 나선다...“최대 5만개 수거”

 

현대홈쇼핑이 유통업계 최초로 지난 2018년부터 신선식품 포장용 아이스팩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캠페인을 벌인데 이어, 이번엔 사용하지 않거나 코팅이 벗겨져 사용하지 못하는 프라이팬을 수거해 재활용한다. 이번 캠페인은 매주 금요일 선착순 1000명씩 총 1만명의 고객으로부터 접수(1인당 최대 5개)를 받아 최대 5만개의 프라이팬을 수거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수거된 프라이팬 수량에 따라 각각 3000점(2~3개)과 5000점(4~5개)의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를 참여 고객에게 증정한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현대홈쇼핑의 인터넷 종합쇼핑몰인 ‘현대H몰’ 모바일 웹(모바일로 접속한 웹페이지)과 애플리케이션 검색창에 ‘캠페인’을 입력해 이벤트 페이지로 접속한 뒤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접수(ID당 1회만 가능)된다. 접수 후 일주일 이내에 택배업체가 고객 집을 방문해 프라이팬을 직접 수거하며, 택배 비용은 현대홈쇼핑이 전액 부담한다.

 

◆ 11번가, ‘애플 브랜드 위크’ 진행...최대 30만원 할인

 

11번가는 애플 공식 리셀러 제품을 한곳에 모은 ‘애플 브랜드 위크’ 기획전을 26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는 KB국민카드와 함께 최대 30만원의 중복할인 혜택(아이폰 12%, 아이패드/애플워치 5% 할인)이 제공된다. 그 외에도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신제품 출시에 맞춰 ▲아이패드 7% 할인(최대 20만원) ▲케이스 10% 할인(최대 5만원) 등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 SK페이 결제 시 22개월 무이자 할부도 제공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애플 아이폰11 프로 64GB 자급제모델을 111만5930원에, 에어팟프로 26만9800원, 애플워치 5세대 GPS 모델 49만3050원, 아이패드 7세대 와이파이 32GB를 38만8930원의 최대 혜택가(KB국민카드 결제 시)로 판매한다. 11번가는 애플 통합 고객 서비스 솔루션 ‘애플케어플러스’를 최대 1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헤드폰 등 11번가의 애플 공식 리셀러 모든 상품에 적용되며 각 제품 구매 시 추가 옵션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애플케어플러스’는 ▲기술지원 보증기간 구입일로부터 2년 연장(Mac 3년) ▲우선적 기술지원 제공 ▲최대 2건의 우발적 손실에 대한 보장(본인부담금 별도) ▲배터리서비스 보증 등이 제공된다.

 

◆ GS리테일, NH투자증권과 업무협약 체결

 

GS리테일은 NH투자증권과 22일 여의도에 위치한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 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MOU에는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 전무와 김경호 NH투자증권 WM 사업부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체결한 MOU를 통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6월 1일부터 GS25 내 ATM(CD)을 통해 NH투자증권의 고객이 현금 인출 거래를 할 시 NH투자증권 ATM과 동일한 기준으로 출금 수수료를 면제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개설하고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NH투자증권의 고객은, GS25 내 ATM(CD)을 통해 NH투자증권과 동일한 조건으로 현금 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올해 NH투자증권, 삼성증권과 MOU를 체결하며 증권사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금융 서비스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 오리온, ‘중국 브랜드 파워 지수’ 파이부문 5년 연속 1위

 

오리온은 중국 대표 기업 브랜드 연구 기관인 ‘Chnbrand’가 발표한 ‘2020년 중국 브랜드 파워 지수(C-BPI)’ 파이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에, 껌, 스낵 부문에서는 3위에 선정 됐다고 23일 밝혔다. 중국 브랜드 파워 지수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경험에 기반해 충성도, 선호도, 인지도 등을 측정하는 평가 시스템이다. 오리온은 중국에서 ‘좋은 친구’라는 뜻의 ‘하오리요우(好麗友)’ 라는 이름으로 25년 넘게 중국 소비자들에게 신뢰와 친근감을 주며 ‘믿고 먹을 수 있는 과자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최근에는 제품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매년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2018년에는 ‘초코파이(중국명: 好麗友∙派 하오리요우 파이)’ 딸기맛, ‘큐티파이(중국명: Q蒂)’ 레드벨벳 등 독특한 신제품들을 선보여 당시 연 매출 1억 위안(한화 약 174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2019년 출시한 ‘참붕어빵(중국명: 小鱼糯糯 샤오위누어누어)’도 물고기가 부(富)를 상징하는 문화와도 맞물려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인기 파이 대열에 올랐다. 올해 봄 한정판으로 출시한 ‘복숭아파이(중국명: 桃桃派 타오타오파이)’는 특히 젊은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대표 제과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