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21일 국제 유가 폭락과 함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건강 이상설에 따른 충격으로 1%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8.98포인트(1.00%) 내린 1879.3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대비 11.58포인트(0.61%) 내린 1886.78로 출발해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오전 김정은 위원장이 수술 후 중태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피가 3% 가까이 폭락하기도 했다.
다만 정부가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특이동향이 파악되지 않았다고 발표하면서 후반들어 소폭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95억원, 197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7082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은행(-2.8%), 섬유의복(-2.6%), 운송장비(-2.3%), 전기전자(-1.5%) 등이 약세를 보였고 통신업(1.4%)과 건설업(0.9%), 의약품(0.5%) 등은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9.05포인트(1.42%) 내린 628.7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06포인트(0.48%) 내린 634.76으로 개장해 상승 전환했지만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장중 한때 5% 가까이 폭락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86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6억원, 105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한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달러당 9.2원(0.8%) 오른 1229.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