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417/art_158745414869_a08b23.jpg)
[FETV=유길연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21일 확대여신위원회를 열고 두산중공업의 5억 달러(약 5868억원) 외화 채권을 대출로 전환해주기로 결정했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오는 27일 만기가 돌아오는 5억 달러 외화 채권을 대출로 전환해달라고 수은에 요청했다. 수은은 이 채권을 지급 보증한 금융기관이다. 두산중공업은 경영상황이 악화되자 상환에 어려움을 겪어 수은에 지원 요청을 한 것이다.
두산중공업이 채권을 상환하지 못하면 수은이 이를 떠안아야하기 때문에 대출 전환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출 전환으로 수은의 두산중공업 대출 잔액은 1조4000억원으로 늘었고 보증 잔액은 5000억원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