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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마이너스 유가 여파에 1%대 하락…장중 1870선 ‘후퇴’

 

[FETV=조성호 기자] 국제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21일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4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5.33포인트(0.28%) 내린 1893.0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58포인트(0.61%) 내린 1886.78에 출발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급락 여파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92.05포인트(-2.44%) 떨어진 2만3650.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1.40포인트(1.79%) 하락한 2823.16에, 나스닥지수는 89.41포인트(1.03%) 내린 8560.73으로 마감했다.

 

특히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배럴당 마이너스 37달러선까지 떨어지면서 사상 처음으로 유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사상 초유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원유시장이 붕괴되면서 미 증시가 경제 재개 기대에도 불구하고 하락 전환했다”며 “다만 원유시장 붕괴로 인한 우려가 확산되며 한국 증시는 조정이 예상되지만 과거처럼 급락할 가능성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은 1054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3억원, 132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26포인트(0.20%) 오른 639.08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3.06포인트(0.48%) 내린 634.76으로 개장한 후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40억원, 외국인이 101억원 각각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388억원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