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에 쏠린 눈…대국민 사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삼바 회계사기까지
최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재판부 기피신청이 기각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코로나19 확산과 총선 등으로 미루고 있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 회계사기 혐의 수사도 진행될 것을 예측된다. 업계에서는 검찰이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과 옛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 장충기 사장 등 고위관계자를 소환조사한 만큼 이 부회장의 소환도 이뤄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 부회장에게는 준법감시위원회가 요구한 승계 및 노동 문제에 대한 사과 기한도 다음 달 11일까지인 만큼 대국민 사과 라는 숙제 해결이 3주 앞으로 다가 왔다.
◆신동빈 회장, 3개월 동안 50% 급여 반납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지주 임직원들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3개월간 급여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다. 롯데지주는 20일, 29명의 임원은 이달부터 6월까지 급여의 20%를 반납하고 신 회장은 50%의 급여만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회사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 만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전했다.
◆한준호 삼천리 회장,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동참
한준호 삼천리 회장이 20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한 회장은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다음 주자로는 김병숙 한국 서부발전 사장을 지목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월급 20% 반납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그룹 51개 계열사 1200여명의 임원들과 함께 월급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이 임원 급여를 자진 반납한 것은 2016년 이후 4년 만이다. 사측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충격을 막기 위해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