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20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장으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6.85포인트(0.36%) 오른 1921.3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6.19포인트(0.32%) 내린 1908.34에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 곡선을 그리며 장중 1920선까지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676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44억원, 333억원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부진한 실적과 경제지표 결과 여파로 미국 증시의 부진이 예상되고 있어 조정을 보일 것”이라며 “지난 17일 경제 재개 기대가 높아지자 그동안 상승을 이끌었던 아마조 등 일부 기업들이 부진을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차익 욕구 확산 우려 또한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특히 “오는 21일 선물 만기를 앞두고 있는 WTI의 변동성 확대가 이어지느 등 상품 선물 시장의 변화도 부담”이라며 “다만 미국의 본격적이 경제 재개가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차익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수 있어 낙폭은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31포인트(0.98%) 오른 641.10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 대비 0.92포인트(0.14%) 오른 635.71에 개장해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39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424억원, 외국인은 104억원 각각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