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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김창수의 자동차브리핑] "현대차에서 르노삼성까지"...자동차업계 줄줄이 임단협 타결 外

[FETV=김창수 기자]

 

 

 ◆ "현대차에서 르노삼성까지"...자동차업계 줄줄이 임단협 타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글로벌 시장 침체와 내수 판매 부진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지난해 임금협상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 이어 조만간 시작될 올해 임금협상에서도 노사가 서로 화합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5사 노조 측은 지금까지 임금협상 등과 관련해 강경한 입장을 보였던 과거와 달리 업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측과 힘을 모으는 모양새다.

르노삼성자동차 노조는 지난 14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실시한 ‘2019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투표 참여 조합원 중 70.2% 가 찬성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이번 르노삼성 노사의 임금협상과 XM3의 국내 판매 호조로 인해 일단 회사의 ‘기사회생’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코로나19 유럽 확산으로 글로벌 생산 배정이 미뤄지고 있지만 노사는 이번 임금협상 합의가 부산공장 수출 물량 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한국GM 노조도 신차 구매 시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한 지난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 53.4%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지난해 7월 첫 상견례 이후 협상을 이어온 지 10개월 만에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한 노조 측이 양보 의사를 밝히면서 극적인 잠정 합의안이 나왔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현대자동차 노사는 8년 만의 무분규를 기록하며 임단협 교섭을 최종 타결했고 부분파업 사태를 겪은 기아차도 올해 초 교섭을 끝냈다.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형성한 쌍용차는 지난해 8월 10년 연속 무분규로 일찌감치 협상을 타결했다.

 

◆ 렉서스코리아, ‘안심 시승 캠페인’ 실시

 

렉서스코리아는 16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안심 시승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꼼꼼한 방역과 소독을 진행하고 있는 전시장에서는 방문고객이 보다 안심하고 시승을 체험할 수 있으며 희망에 따라 소독이 완료된 시승차량을 고객에게 직접 전달해 주는 ‘1:1 차량 전달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청방법은 렉서스코리아 홈페이지 시승신청 메뉴에서 접수 가능하며 시승체험 후 계약 또는 출고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딥티크 핸드워시, LG 트롬스타일러, 코드제로 청소기를 증정한다.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상무는 “많은 분들이 안심하고 시승을 즐기실 수 있도록 ‘클린(Clean), 세이프티(Safety), 케어(Care)’라는 세 가지 메시지를 담았다”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렉서스가 전하는 럭셔리 프리미엄 하이브리드를 이번 기회를 통해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타이어, 최상의 구동력 갖춘 오프로드 타이어 ‘다이나프로 MT2’ 출시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오프로드 전용 MT(Mud Terrain) 타이어 신제품 ‘다이나프로 MT2(Dynapro MT2)’를 출시했다.

‘다이나프로 MT2‘는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로 전후 좌우 모든 방향에서 최고의 그립 성능과 탁월한 구동력을 발휘한다. 특히 새로운 금형 공법을 통해 트레드(Tread, 타이어의 접촉면)의 모서리 부분과 사이드월(Side Wall, 타이어 옆면)이 이어지는 V자형 돌출 고무블록을 적용해 강인하고 화려한 외관 디자인과 함께 강력한 구동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사이드월에 적용된 범퍼 프로텍터로 주행 중 외부 충격에 대한 강도를 한층 강화했으며 진흙 및 돌이 빠르게 배출될 수 있도록 홈을 설계했다. 이 밖에도 최적화된 트레드 블록 디자인으로 오프로드에서는 물론 온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다이나프로 MT2’는 온·오프로드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AT2(Dynapro AT2)’와 함께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0(Red Dot Design Award 2020)’의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혁신 디자인 철학을 다시 한번 입증하기도 했다.

 

◆ 넥센타이어, 美오하이오에 대규모 유통센터 완공…재도약 박차

 

넥센타이어가 미국 오하이오에 대규모 유통센터(물류창고)를 지난 3월 완공해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북미 지역에서 15년 만에 신규 설립된 세 번째 유통센터로 넥센타이어는 미국 북동부 지역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도미노 셧다운' 불길이 국내 타이어업계로 옮겨 붙으면서 넥센타이어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회사는 이 위기를 미국 내 시장점유율을 늘리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 USA는 오하이오주 록버른 지역에 대규모 유통센터를 완공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오하이오 유통센터는 각각 2006년, 2007년 완공한 캘리포니아 온타리오터 유통센터, 조지아 애틀랜타 유통센터에 이어 세 번째 대규모 물류창고다. 미국 유통 시설 목록에도 추가됐다.

 

◆ 팰리세이드 내달 초 연식변경

 

현대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2020년형 모델로 새단장한다.

1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르면 다음달 초 팰리세이드 2020년형 모델을 출시하고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와 커스터마이징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보다 다양한 옵션을 마련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겠다는 게 현대차의 전략이다. 2020년형 팰리세이드는 일부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되는 데다 계약을 갱신하더라도 순번이 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0년형 팰리세이드는 지난 2018년 12월 첫 출시 이후 1년 5개월만에 선보인 연식변경 모델이다. 특히 상위 트림 판매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를 추가하고, 고객이 다양한 옵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캘리그래피'는 그릴 내부 패턴에 'X'자 모양의 새로운 모양이 적용되고 앞범퍼 하단에 그릴과 같은 가로바 등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 범퍼부터 바퀴, 뒷 범퍼까지 이어지는 라인에 차체와 동일한 색상을 적용할 예정이다. 실내는 무드램프가 추가되는 등 고급화되며 북미형 모델에만 적용됐던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된다. 블루링크 내비게이션 등 고객 선호 사양 일부가 기본화된다. 커스터마이징 모델은 고객이 원하는 고급 옵션을 패키지로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2열 탑승자를 배려하는 기능으로 구성된 패키지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