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10일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2.29포인트(0.66%) 오른 1848.50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일 대비 0.45포인트(0.02%) 내린 1835.76에서 출발해 급등락을 반복했다. 장 중 한때 1820선까지 후퇴한 지수는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조3000억달러 규모의 유동성 공급 조치 발표 소식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1.45%, 나스닥지수 0.77%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OPEC+가 긴급회의를 열고 하루 1000만 배럴 규모의 감산안을 논의했지만 멕시코의 수용 거부로 합의가 불발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25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058억원, 286억원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27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34포인트(1.21%) 내린 608.6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0포인트(0.29%) 오른 615.75로 개장해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26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5억원, 1041억원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