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해외 온라인 사업을 모두 정리한다. [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313/art_15849488811537_48bd2b.jpg)
[FETV=김윤섭 기자] 롯데쇼핑이 해외 온라인 사업을 모두 정리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구조조정의 첫걸음을 뗏다. 롯데쇼핑은 지난 2월 '2020년 운영전략'을 발표하며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슈퍼·롭스 등 오프라인 점포 200곳을 향후 3~5년내에 폐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쇼핑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재계 2위 살림그룹과 손잡고 2017년 시작한 온라인 쇼핑몰 아이롯데닷컴의 지분을 살림그룹에 넘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쇼핑은 베트남 현지 이커머스 사업인 롯데닷브이엔 운영도 올해 1월 종료했다.
당시 롯데쇼핑은" 2016년 베트남에서 오픈마켓 롯데닷브이엔을 시작했지만,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해 사업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베트남에서는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근거리 배송 서비스인 '스피드엘'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을 2023년까지 100개 수준으로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올해 프리미엄 콘셉트의 새로운 매장도 오픈하면서 오프라인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롯데마트 50개와 백화점 1개를, 베트남에서는 롯데마트 14개와 백화점 2개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