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김현호 기자] '한진칼 소액주주연대'라는 단체가 27일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연합(조현아·KCGI·반도건설)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이 단체는 한진칼 지분을 1.5% 보유하고 있다.
이 모임 소속 한진칼 주주 100여명은 지난 주말 인터넷 카페에서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백승엽 연대 대표에 따르면 과반이상이 주주연합에 의결권 위임장을 써 주기로 결정했다. 연대는 "한진그룹의 경영 난맥상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이 현 경영진에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워낙 변수가 많고 이번 주총이 끝이 아닌 만큼 앞으로 상황에 따라 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