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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돕고 싶다"…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의 항변

 

[FETV=김현호 기자] 자신의 비서를 성추행하고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준기 전 동부그룹(현 DB그룹) 회장이 코로나19 사태 수습에 동참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김준기 전 회장은 1심 선고를 앞둔 1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결심공판에 참석했다. 그는 “코로나 때문에 많은 기업이 패닉에 빠져있다‘며 ”혼란 수습을 위해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것에 대해 후회하고 반성한다“며 ”경험을 바탕으로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공헌하고 싶다“고 전했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김 전 회장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7년간 취업제한 ▲신상정보 공개·고지 등도 재판부에 명령해달라고 덧붙였다.

 

김 전 회장은 2016년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별장에서 가사도우미를 1년 동안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7년 2~7월 동안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도 추가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