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자동차


기아차, 친환경차 기준 미달 쏘렌토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보상

 

[FETV=김창수 기자] 기아차가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자에게 세제혜택 금액을 보상한다.

 

기아차는 6일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 사전계약자를 대상으로 친환경차 세제(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 혜택에 해당하는 금액을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세제혜택은 최대 230여만원에 달한다. 개별소비세, 교육세, 부가세 등을 합해서 약 143만원, 취득세 최대 90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사전계약은 1만3000대이며 고객 비용부담은 계약 당시 예상과 달라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6월까지 출고되는 차량에는 개소세가 70% 감면되기 때문에 기아차가 부담하는 금액은 이보다 적다.

 

기아차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계약 재개 시점은 면밀히 검토해 재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기아차는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하루 만인 지난달 21일 오후 4시부터 계약을 중단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연비가 15.3㎞/ℓ로, 친환경차 세제혜택 기준에 미달한다는 점을 뒤늦게 확인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쏘렌토는 20일 사전계약을 시작해 당일에만 1만9000대 가까이 판매됐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쏘렌토 사전계약 첫날 실적이 작년 11월 더 뉴 그랜저가 세운 사상 최대 기록을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