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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 주주연합 대응위해 '사외이사' 강화

조 회장, 한진칼 이사회 4일 직접 참석

 

[FETV=김현호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을 두고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진그룹이 사외이사진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조원태 회장이 직접 참석한 이사회를 4일 열고 25일 주총에서 표결할 안건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조 회장의 사내임기 만료에 따른 이사 재선임안과 함께 사외이사를 보강하는 안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반(反) 조원태 연합군으로 구성된 KCGI·조현아·반도건설 주주연합이 이사진을 7인(8명 중 1명 사퇴)을 제안한 만큼 사외이사 선임을 추가적으로 해야 하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진칼 사내이사는 조원태 회장과 석태수 한진칼 대표로 구성돼있으며 사외이사는 이석우 법무법인 두레 변호사를 비롯해 4명이다. 이 변호사는 상법 시행령 상 사외이사 임기를 채웠기 때문에 교체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의 연임이 이뤄지면 한진칼 이사진은 5명이 된다. 한진칼은 이사 수의 상한을 두지 않고 있어 양측의 공방이 치열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