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이 2일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지성규 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및 그룹장들을 소집한 긴급회의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에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적극 동참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310/art_15831315208518_9989f4.jpg)
[FETV=유길연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부문 지원에 적극 동참한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2일 그룹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및 그룹장들을 대상으로 긴급회의를 소집해 모든 임직원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 개인 및 지역사회를 지원하는데 적극 동참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번 조치는 이날 금융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 회장이 함께 한 조찬 간담회 후 이뤄진 것이다.
하나금융은 긴급회의를 통해 코로나19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비대면 거래로 대출 만기를 연장해주도록 결정했다. 직접 영업점에 내점하기 어려운 상황인 점을 감안한 방침이다.
김 회장은 “국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번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서 그룹 내 전직원이 동참해서 하나금융의 미션을 제대로 발휘할 때”라며 “어려운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직원이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