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7.06포인트 내린 2137.23으로 장을 마감한 8일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1145/art_15731998791999_0df5df.jpg)
[FETV=정해균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불안에 코스피가 8일 7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해 2130원대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06포인트(0.33%) 내린 2137.2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89포인트(0.46%) 오른 2154.18에서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2억원, 56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4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51%), SK하이닉스(-1.56%), 네이버(-1.21%), 삼성바이오로직스(-3.58%), 셀트리온(-1.57%), 현대모비스(-2.02%) 등이 내렸다. 반면 현대차(0.40%), LG화학(2.05%), 신한지주(1.27%), LG생활건강(0.32%)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09%), 철강·금속(1.65%), 보험(1.28%), 기계(1.13%), 증권(0.63%), 금융(0.61%) 등이 강세였다. 의료정밀(-2.76%), 의약품(-1.87%), 전기·전자(-1.10%), 음식료품(-0.97%), 제조(-0.60%), 유통(-0.42%) 등은 약세였다.주가가 오른 종목은 490개였고 내린 종목은 322개였다. 보합은 92개 종목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5포인트(0.23%) 내린 664.6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19포인트(0.48%) 오른 669.34로 개장했으나 하락 전환해 약세 흐름을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91억원, 기관이 6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308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71%), 에이치엘비(-2.44%), CJ ENM(-7.47%), 헬릭스미스(-0.62%), 메지온(-0.64%) 등이 내렸다. 펄어비스(1.52%), 스튜디오드래곤(1.40%), 케이엠더블유(1.53%), 휴젤(1.19%), 메디톡스(0.60%) 등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1157.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