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12월∼내년 3월 수도권·광역시 공공차 2부제…5등급차 못 달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다음 달부터 4개월간 수도권과 6개 특·광역시에 공공부문 차량 2부제가 도입된다. 배출가스 5등급 노후 차량의 수도권 운행도 제한될 전망이다. 정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미세먼지 특별대책위원회를 주재한 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미세먼지 고농도 시기(2019년 12월∼2020년 3월) 대응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쌍용차, 11월 그랜드 세일 페스타 시행
쌍용자동차가 2019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시행되는 11월 그랜드 세일 페스타로 연중 가장 큰 구매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1000만원 행운의 주인공도 매일 탄생한다. 전 모델 일시불 구매 고객에게 개별소비세(3.5%) 상당 금액을 할인한다. 세일 페스타 해당 차량은 모델에 따라 최고 10% 할인하고 0.9% 초저리 할부를 전 모델로 확대해 구매 부담을 크게 줄였다(개별소비세 및 초저리 할부 렉스턴 스포츠&칸 제외). 세일 페스타 해당 차량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매일 1명을 선정해 1000만원 할인 행운이 주어진다(3.9% 페스타 스페셜 할부 구매 시). 파격적인 가격에 인기 모델을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이 11월 내내 이어진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대차 등 자율주행 자동차시대 성큼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전환기를 맞고 있다.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환경규제가 점차 강화하면서 전통적 내연기관의 전동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거듭된 IT 기술의 진화로 자율주행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미 글로벌 자동차업계 ‘공룡’들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앞다퉈 나서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그룹도 이에 적극 참전하는 모양새다.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조용한' 백수…신동빈 회장 4년만에 방문
롯데그룹 창업자 신격호 명예회장이 31일(음력 10월 4일) 백수(白壽·99세)를 맞았다. 재계 창업자 1세대 중 최고령이다. 업계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서울 소공동 롯데 이그제큐티브타워 34층에서 이날 가족들의 인사를 받았다.따로 생일잔치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 명예회장은 과거에는 롯데호텔 신관의 프랑스 레스토랑 '피에르가니에르'에서 식사를 하거나 호텔 케이터링 서비스로 생일상을 받기도 했지만, 올해는 건강 문제로 별도의 생일상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형 증권사 유상증자 ‘러시’…실적악화 원인
증권업계 3분기 실적이 대거 악화된 가운데 중소형사들이 잇따라 유상증자에 나서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제3자 배정방식으로 1036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기자본을 1조원대로 늘릴 예정이다. DS투자증권도 486억원대 유상증자에 나섰다. 앞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5월 실시한 유상증자를 통해 779억원의 자기자본을 확보했고 한화투자증권 역시 지난 7월 1000억원을 증자해 자본금을 1조원대로 늘렸다. 이 같은 중소형사들의 ‘덩치 키우기’는 국내증시 여건상 기존 사업들보다 초대형 IB(투자은행)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보인다. 특히 대형사들이 자기자본을 바탕으로 어음을 발행하는 발행어음 사업으로 증권 업 전반의 어려움 속에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는 점도 중소형사의 자본 늘리기를 부추기고 있다.
◆신라면세점,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사업권 획득…오는2024년까지 운영
호텔신라는 신라면세점이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사업권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10월 25일 해외 면세업체 '3Sixty' 지분 인수에 이어 해외 공항 사업권도 획득하면서 해외 사업을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013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을 시작으로 꾸준히 해외 시작에 진출해 현재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마카오 국제공항, 태국 푸껫 시내면세점, 일본 도쿄 시내면세점 등 총 다섯 곳의 해외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신라면세점은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 전체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North Side' 권역 1122㎡(약 339평)를 오는 7일부터 2024년 11월까지 5년간 운영하게 됐다.
◆수출 '바닥' 찍었나…3년여만의 최대 하락에도 반등 기대감
지난달 한국 수출이 11개월 내리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하락 폭마저 3년9개월 만에 최대로 벌어지는 부진한 실적을 냈다. 다만 수출액이 올해 3번째로 큰 수준인 데다가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다음 달부터 점차 회복세를 타다가 내년 1분기에는 긴 마이너스 터널을 빠져나올 것이라는 기대도 나왔다. 일본 수출규제가 석 달째 이어진 가운데 일본 수출입 감소 폭은 전월보다 커졌으나 이는 유가 상승과 글로벌 무역 부진에 따른 것으로 해석됐다.
◆10월 완성차 5개사 판매 4% 감소…국내외서 모두 '마이너스'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의 글로벌 판매가 작년 동월대비 4% 감소했다. 1일 현대차·기아차·한국지엠(GM)·르노삼성차·쌍용차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의 10월 국내외 판매는 70만3777대로 1년 전에 비해 4.0% 줄었다. 내수는 13만4895대로 작년 동월에 비해 3.3% 감소했고 해외 판매는 56만8882대로 4.2% 줄었다. 현대차가 39만9906대로 -2.5%였고 기아차는 24만8752대로 0.8% 줄었지만 5개사 중에 가장 양호한 수준이었다. 한국GM은 3만158대로 -25.5%, 르노삼성차는 1만4826대로 -20.4%, 쌍용차는 1만135대로 -24.1%를 각각 기록했다.
◆'타다 기소' 논란…檢 "정부에 사전고지" vs 국토부 "모르는 일"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의 검찰 기소를 둘러싼 논란이 정부 기관 간 진실공방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검찰이 기소 전 정부당국과 충분히 협의하고 기소 방침을 고지했다는 입장을 냈으나 정작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연락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 6일 결정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이 6일 결정된다. 국토교통부는 6일 오전 10시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을 결정하고 같은날 오전 11시30분 결과를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주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신청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해제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주택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투기과열지구인 서울이 주요 타깃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핀셋 지정을 예고한 만큼 강남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와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구) 지역이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