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TV 조양제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시장점유율 상위 7개 커피전문점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스타벅스가 만족도가 가장 높고 이디아커피가 가장 낮은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스타벅스 3.83점으로 종합만족도 1위, 엔제리너스, 탐앤탐스, 투썸플레이스가 3.73점, 할리스커피는 3.72점, 커피빈은 3.71점, 이디야커피는 3.70점 순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매장 접근성’(3.99점)에서 가장 큰 점수를 얻었고 ‘직원 서비스’(3.97점)와 ‘맛·메뉴’(3.84점)도 좋은 평가를 얻어 최고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디야 커피는 2015년 조사때에는 2위로 평가되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종합만족도에서는 꼴찌를 했다. 다만 직원서비스, 맛·메뉴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가격·부가혜택’(3.56점) 분야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의 만족도는 맛과 메뉴, 매장이용 편리성에서 이디아커피에 비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며 “커피전문점은 가격이나 부가서비스 등도 중요하겠지만 매장 공간 등 부가적인 요소도 고객 만족에 큰 영향을 미친다” 고 이번 조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커피전문점 7곳의 종합만족도는 3.74점으로 2015년 같은 조사보다 0.06점 상승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정기적인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자들이 교육을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라고 말했다.

조양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