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TV 조양제 기자] 홍콩 최대의 식품박람회로 평가 받으며 홍콩 및 중화권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최적의 홍보 무대로 평가되고 있는 '2017 홍콩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 2017)'가 17일부터 21일까지 홍콩 완차이 지구 홍콩컨벤션센타(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에서 진행 중이다

올해 초 전국 각지의 서로 다른 수산가공 상품을 취급하는 9개의 회원사로 한국산 수산가공상품의 유통과 수출을 위해 발족된 '한국수산가공식품수출진흥협회(KOMPPA)'는 3층에 위치한 퍼블릭관에 참가하여 현재 한국에서 인기 있는 김, 고등어, 저염젓갈, 건어물 등을 포함해 보리굴비와 멸치 반찬류 등 다양한 수산 가공식품들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국 수산가공수출진흥협회의 부회장인 SM생명공학의 백만권 대표는 "협회 차원에서 첫 박람회를 홍콩박람회로 선택한 것은 중소기업 중심의 협회로서 전략적인 포석이 있다” 고 설명하며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가까운 홍콩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를 중심으로 대만과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수출상품을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개발해 아시아 시장에 다양한 한국 수산가공식품이 수출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또한 홍콩식품박람회에 KOMPPA의 기술이사 자격으로 참석한 최낙삼 좋은상품연구소 소장은 "홍콩은 관세 장벽이 거의 없는 자유무역국가이며 쌀문화권에 속하는 곳으로, 새로운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고 특히 한국의 문화를 포함한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우리나라에서 수출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며 "홍콩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을 이해하는데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며 박람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양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