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조성호 기자] ◆이재용 부회장, 7개월만에 ‘인도’ 방문…5G‧모바일 사업 현황 점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도를 방문해 5G 이동통신과 모바일 등 현지 사업 현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6일 오후 항공편으로 인도 뭄바이를 찾아 현지 법인 관계자 등으로부터 모바일 부문 사업 현황을 중점적으로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최근 인도 정부가 외국기업 투자 촉진 방안 중 하나인 TV 핵심 부품 관세 폐지 등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글로벌 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과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 3분기 매출 역대 최대…스마트폰 적자폭 감소
LG전자가 매출액 15조6990억원, 영업이익 7811억원의 올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4.3% 증가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3분기 매출액은 역대 3분기 가운데 가장 많으며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46조2433억원) 또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권가 및 관련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사업 부문의 적자가 줄어들면서 전체적인 영업이익이 반등한 것으로 보고 있다.
◆CJ 장남 이선호씨 징역 5년 구형..."아내 임신, 유전병 등 선처 호소"
검찰이 해외에서 변종 대마를 흡연하고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선호(29) 씨에게 5년 징역형을 구형했다. 이씨 측은 과거 미국 유학 시절 당한 교통사고 이후 현재까지도 질환을 앓고 있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검찰은 7일 인천지법 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한 이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은 해외에서 대마를 매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로 밀반입했다"며 "밀반입한 마약류 양이 상당하고 흡연 사실도 추가로 확인돼 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씨 선고 공판은 이달 24일 오후 2시 10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대건설 "한빛3·4호기 보수비용 부담"
현대건설이 자사가 시공한 한빛원전 3·4호기 보수비용을 자체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원우 현대건설 부사장은 지난달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을 만나 이 같이 밝혔다. 노 위원장은 “한빛원전은 명백히 부실 공사로 보여 현대건설의 책임을 명백히 밝히고자 한다”며 “원전 시공의 하자보수 기간이 종료된 것과 상관없이 부실 공사 책임이행 차원에서 모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산재보험 혜택 대폭 확대된다…내년부터 자영업자도 수혜
내년부터 자영업자도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당정청은 1인 자영업자의 산재보험 가입 문턱을 낮춰 내년부터 모든 자영업자가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을 7일 밝혔다. 특히 방문판매원과 화물차주 등이 특수형태 근로종사자로 신규 지정돼 산재보험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서울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분양가, 4년전 보다 53% 올라
서울 시내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분양가 수준이 4년 전보다 50% 이상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 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받은 '서울 시내 정비사업장 분양승인가격'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올해 3.3㎡(평)당 분양가 평균은 315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2056만원)과 비교해 4년 만에 53%(약 1097만원)나 오른 것이다.
◆정의선의 SUV 야심작 '제네시스 GV80' 베일 벗다
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 브랜드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최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인 GV80이 이르면 오는 11월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해외시장에는 내년 초 출시될 전망이다. GV80은 준대형 고급 SUV로 경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GLE, BMW X5, 아우디 Q7, 렉서스 RX 등 이다.
◆美 ITC, SK이노-LG화학 특허침해 소송 조사 착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전기차 배터리 특허침해 소송에 대한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ITC는 지난달 3일 SK이노베이션이 소장을 제출한 LG화학 상대 특허침해 소송의 조사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ITC는 소장을 접수한 뒤 약 한 달 후에 조사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삼성전자, ‘기초과학‧ICT’ 등 하반기 26개 ‘미래기술’ 연구에 330억 지원
삼성전자는 7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2019년 하반기부터 지원할 연구 과제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초과학 분야 7개, 소재기술 분야 10개, ICT 창의과제 분야 9개 등 총 26개 과제, 연구비 330억원을 지원한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삼성전자가 2013년 1조5000억원을 출연해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기초과학)과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소재기술‧ICT 창의과제)를 설립했다. 과학 기술 분야 연구를 10년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한시적 파업 중단’ 한국GM 노사 8일 단체교섭 재개
일주일간 한시적으로 파업을 중단한 한국GM 노조가 사측과 임금협상 단체교섭을 재개한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8일 오전 10시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본사 본관 앙코르룸에서 한국GM과 10차 임금협상 단체교섭을 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GM은 이날 오후 단체교섭을 요청했고 노조는 이를 일단 수용하기로 했다. 노조는 이번 교섭에서 사측이 진전된 내용의 협상안을 제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