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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070선 회복... 미국, 中기업 규제 '부인' 영향

 

[FETV=송현섭 기자] 코스피가 1일 미국 백악관이 중국기업에 대해 미국이 규제할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20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9.37포인트(0.45%) 오른 2072.42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95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84억원, 1527억원 순매도했다.

 

30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미국이 중국 기업에 대한 규제를 고려하고 있다는 최근 보도는 극도로 부정확하다고 말했다.

 

나바로 국장은 "최근 블룸버그 보도를 쓰인 것보다 훨씬 더 주의 깊게 읽었다"며 "그중 절반 이상은 매우 부정확하거나 순전히 거짓"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말 블룸버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상장 폐지와 미국 공적 펀드의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 차단 등 미국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가 중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미국 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다우(0.36%), 나스닥(0.75%), S&P500 (0.50%), 러셀 2000(0.19%) 등이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의 대 중국 금융 규제에 대해 백악관이 서둘러 봉합한 영향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며 “또 전날 발표된 양호한 중국 제조업지수도 이틀 연속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NAVER(1.91%), 셀트리온(5.79%), LG화학(1.67%), 삼성바이오로직스(5.04%)는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41%), SK하이닉스(-0.24%), 현대차(-1.12%), 현대모비스(-1.79%)는 내렸다. LG생활건강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전장에 비해 10.34포인트(1.66%) 오른 632.10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에 비해 2.8원 오른 1199.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