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현섭 기자] 메트라이프생명이 카카오톡 기반의 챗봇 서비스인 ‘마이봇(My-Bot)’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고객은 휴대폰으로 언제든지 편리하게 보험료 납입과 계약 조회, 보험금 지급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메트라이프생명 마이봇은 ▲보험료납입서비스(보험료 즉시이체·부활) ▲계약조회서비스(보험료 납입·보장내역 조회) ▲보험금지급서비스(휴면보험금 지급가능) ▲보험관련안내서비스(지점안내, 보험금 청구절차·서류안내, 보험용어 안내 등)를 제공한다.

마이봇은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운영되는 카카오톡 기반 챗봇이다. 고객이 별도로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알림으로 보험관련 안내를 받으면 바로 마이봇으로 각종 업무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보험료 납입과 휴면보험금 지급 등 서비스가 편해졌다. 기존에 필요했던 공인인증서 등 복잡한 인증절차 대신 카카오페이 전자서명으로 휴대폰 인증과 출금이체 동의만으로 곧바로 안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간결한 메뉴 구성과 가독성을 높인 디자인도 고객 편의를 높이고 있다.

송영록 메트라이생명 사장은 “언제든 편리하게 보험업무를 처리하고 신속한 고객서비스를 위해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높아진 고객 니즈에 맞춰 보다 편리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고 고객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트라이프생명은 챗봇 서비스를 단계별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마이봇 서비스 지원업무를 확장하고 올 연말까지 고객은 물론 상담사들을 위한 챗봇 서비스도 도입한다.

고객과 상담 중 챗봇으로 최적의 답변을 제공 받게 되면 더 신속하고 정확한 고객 안내가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메트라이프생명은 회사와 고객간 피드백과 함께 축적되는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