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자동차는 지금 노사분규 중”
현대자동차 노사가 8년 만에 파업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다른 완성차업체들의 노사 갈등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한국지엠 노조는 부분파업을 예고했고 르노삼성자동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 시작 전부터 구조조정에 반발하고 있다. 기아차는 연내 임단협 타결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전반적인 수출 및 투자 위축과 미·중 무역마찰 장기화 등 대내외 악재가 산적한 가운데 올해 국내 완성차 판매량이 작년보다 저조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경기 침체에…분양가 상한제 철회 되나?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0월 시행이 예고된 분양가 상한제를 두고 속도조절을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분양가 상한제에 대해 “10월에 바로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제 여건과 부동산 동향 등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1일 KBS라디오에 나와 “부동산으로 얻을 수 있는 횡재 소득에 대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면서 “(국토교통부) 시행령 개정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10월 초에 바로 작동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행 시기와 지역은) 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가 상한제는 땅값과 건축비를 더해 신축 아파트에 대한 가격이 매겨지는 제도를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2일 서울 25개구를 포함한 투기과열지구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예고했다.
▲서울 주택 값, 지난달보다 더 올랐다
한국감정원이 2일 서울 주택가격 오름폭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가격은 0.14% 올라 오름폭이 전월(0.07%)대비 2배로 커졌다. 이번 조사는 정부가 지난달 12일 발표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행 발표 전 변동률이다.
지역구별로 서초구, 강남구는 각각 0.26%, 0.22% 올랐다. 성동구는 금호동·왕십리 일대 대단지 수요가 몰려 0.23% 상승했다. 마포구도 대단지 수요가 몰린 공덕·아현동 중심으로 0.22%가 올랐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상승폭이 두 배로 오른 0.14%를 기록했으며 단독주택은 0.43%, 연립주택은 0.01% 기록했다. 전셋값은 0.09% 올라 7월 기록했던 보합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숨겨진 'IB 강자' 한화투자...중형사 중 실적 탁월
중형증권사 한화투자증권이 대형증권사들이 독식하고 있는 투자금융(IB)부문에서 약진 하고 있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한화투자는 올해 상반기 547억원의 IB수수료수익을 거뒀다. 이는 4개의 중형증권사(3월 결산법인 신영증권 제외)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특히 대형증권사인 신한금융투자(400억원) 보다 150여억원 많다.
한화투자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문에서 실적을 바탕으로 284억원의 채무보증관련 수수료수익을 거뒀다. 이는 중형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다.
또 한화투자는 인수공모 부문에서도 좋은 실적을 거뒀다. 한화투자는 170억원의 인수 및 주선수수료수익을 거둬 키움증권과 함께 중형증권사 중 가장 많은 실적을 냈다. 특히 한화투자는 부채자본시장(DCM)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한화투자는 상반기 9조9330억원의 채권 주관·인수 실적을 올렸다. 이는 작년 동기에 비해 두 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D-1]아시아나항공 매각 입찰 난기류 우려
아시아나항공이 7월 말 주식 6868만8063주(31.0%)에 대한 매각 공고를 내며 새 주인 찾기 가운데 예비입찰 마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항공업은 특수성을 띄고 있어 사업 진출을 새롭게 하기 어렵기 때문에 당초 시장에서는 ‘초대형 매물’이 나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의 연이은 실적악화로 재무상태가 악화돼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볼멘소리가 무성하다. 이 같은 우려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통매각을 자신하며 매각 실패를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삼성, 美 밀레니얼 세대 선호 브랜드 ‘6위’…구글‧MS 앞서
삼성전자가 미국서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6위에 올랐다. 특히 구글과 코카콜라,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스타벅스 등을 모두 제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광고업체 ‘무실베이니아’가 최근 발표한 ‘2019년 밀리니얼 세대 선호 100대 브랜드(Top 100 Millennial Brands 2019)’에서 삼성전자는 6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 밀레니얼 세대(올해 만 19~39세) 10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3개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위를 기록했다. 이는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톱10’에 포함된 것으로 특히 미국 외 기업 중에서도 독일 스포츠용품 브랜드 아디다스(8위)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장남, 변종 대마 밀반입 적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선호(29)씨가 해외에서 마약을 구매한 뒤 항공편으로 국내에 밀반입하려다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올해 초 현대그룹과 SK그룹 3세가 마약 혐의로 체포돼 재판에 넘겨진 상황인데, 이번엔 CJ그룹 장남이 같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인천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미국에서 출발한 항공기에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 개를 숨긴 뒤 전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에어드레서‧제트‧무풍큐브 등 ‘청정가전’ 삼총사 유럽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의류와 집안을 청정하게 관리해주는 에어드레서,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청정가전’ 삼총사로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오는 6일부터 열리는 유럽 최대 전자 박람회 ‘IFA 2019’에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를 비롯해 무선청소기 ‘제트’, 공기청정기 ‘무풍큐브’를 전시하고 본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신한카드, 인디뮤지션 ‘프롬올투휴먼’ 발굴…루키 프로젝트 우승
신한카드는 인디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2019 신한카드 루키 프로젝트’에서 ‘프롬올투휴먼’이 최종 우승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제이유나’와 ‘퍼센트’도 Top3로 공연기회와 상금을 받았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달 31일 합정 신한카드 판(FAN)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결승무대를 진행했다. 지난 2015년 시작돼 6회째인 신한카드 루키 프로젝트는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그램이다.
이는 기획사 아이돌 위주 국내 음악시장에서 인디 뮤지션 후원과 ▲R&B ▲락 ▲얼터너티브 등 다양한 장르의 신인들을 발굴해 대중음악의 다양성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혁신기업에 씨뿌리고 키워야”
KB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윤종규<사진> KB금융 회장 주재로 ‘KB혁신금융협의회(협의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협의회는 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그룹의 컨트롤타워로 지난 4월 말 출범했다. 윤종규 회장을 의장으로 허인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해 관련 계열사 사장과 임원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이번 회의에서 ▲2023년까지 5년간 총 62조6000억원 지원 예정인 혁신기업 여신지원 강화 ▲3조6000억원 투자 예정인 혁신성장 투자 확대 ▲ 창업지원·일자리 창출 ▲스타트업 육성·금융연계 플랫폼 혁신 등 4대 의제를 중심으로 향후 지원방안 등을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