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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마이크로소프트와 ‘일하는 방식’ 혁신 나선다

MS 협업 메신저 ‘팀즈’ 및 클라우드 이메일‧문서함 전사 확산

 

[FETV=조성호 기자]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클라우드·모바일에 기반을 둔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 메신저 ‘팀즈(Teams)’ 전사 확산 ▲용량 무제한의 클라우드 이메일 전사 적용 ▲자동 저장 및 간편한 공유가 가능한 클라우드 문서함 전사 배포 등을 추진한다.

 

윤현 SK텔레콤 역량‧문화그룹장은 “구성원 개개인에게 일하는 방식을 바꿔 달라고 강조하는 것만으로는 근본적 변화를 추진할 수 없다”며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데 필요한 효율적·생산적 업무 환경을 제공, 사람 중심의 기업문화와 경쟁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통합 협업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서비스 중 하나인 협업 메신저 ‘팀즈’를 전사로 확산한다. ‘팀즈’는 실시간 채팅을 포함해 문서 공동 편집, 영상 회의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PC와 노트북뿐 아니라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접속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팀즈가 전사로 확산할 경우 시공간의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공유하고 문서를 공동 편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나아가 대면보고 횟수를 줄이고 대신 간편하게 채팅이나 영상통화 등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등 수평적인 기업 문화 확산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내 이메일 시스템과 문서 관리 방식도 바뀐다. 이미 지난 19일부터 오는 9월말까지 무제한 용량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이메일을 전사 구성원에 순차 적용 중이다. 또한 9월말부터 모든 구성원들에게 인당 1TB의 클라우드 문서함도 제공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문서함은 문서 자동 저장 기능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공유는 더욱 간편하게 할 수 있게 해 협업 속도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홍승균 SK텔레콤 통합유통인프라그룹장은 “지난 2017년부터 공유와 협업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검토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적용 로드맵을 수립해왔다”며 “팀즈 확산과 이메일·문서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업무 편의성‧효율성과 보안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향후 다양한 클라우드‧모바일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유현경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오퍼레이션즈 상무는 “SK텔레콤의 사례는 사람, 공간, 기술의 혁신이 동시에 이뤄질 때 시너지를 내는 ‘모던 워크플레이스’ 비전의 이상적 사례”라며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축적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노하우를 바탕으로 SK텔레콤 구성원을 위한 최적의 업무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