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831/art_15647358183408_c44ffa.jpg)
[FETV=김현호 기자] 일본행 항공권이 1만원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탑승률 추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저가항공사(LCC)업계에 따르면 일본 항공권 편도 가격이 1만~5만원대까지 떨어졌다. 휴가철을 맞이한 성수기지만 항공권 검색 사이트와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가격은 저렴했다. 7일 부산~후쿠오카 행 LCC 편도 가격은 유류세와 공항세, 유류할증료를 제외하면 1만원이다. 부산~오사카 행 편도 항공권은 1만5000원, 대구~기타큐슈 행은 5000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가격이 떨어진 결정적인 이유는 일본행 예약취소가 급증하고 예약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에어부산은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행 노선이 전년 대비 10% 이상 떨어졌다고 밝혔다. 대한항공도 지난달 31일 기준 일본행 예약률이 20% 하락했다고 전했다.
LCC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평균 2만원 이상 일본행 항공권 가격이 떨어졌다”며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가격이 더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