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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브리핑] ‘과다경쟁’ 유통업계 2분기 적자 전망 등

[FETV=김창수 기자] ◆ ‘과다경쟁’ 유통업계 2분기 적자 전망…하반기도 쉽지 않아
유통업계 분위기가 좋지 않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쿠팡, 위메프 등 주요 유통업체들이 2분기에 줄줄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통 침체가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쿠팡 등 전자상거래 업계가 촉발한 출혈경쟁이 이마트 등 오프라인 업계로까지 확산하면서 유통업계 전체 실적이 동반 추락하는 양상이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 인테리어 부담금 떠넘긴 BBQ 대법원서 패소…“공사비 지급하겠다”
가맹점에 인테리어 비용을 떠넘긴 혐의로 시정조치를 받고도 버티던 '제너시스 BBQ'가 결국 대법원 확정판결에 따라 점주들에게 공사비를 모두 지급했다.
이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정해진 본사가 가맹점에 진즉 지급했어야할 돈이다.
가맹본부가 점주에게 인테리어 공사를 시켰을 때 비용을 분담하도록 가맹사업법이 2013년 개정된 이후 공정위 심결과 법원 판례를 통해 인테리어 공사와 관련한 분쟁에서 가맹점주들이 무더기로 구제받은 첫 사례가 됐다.

 

◆ 대한항공, 2019년 상반기 운항 정시율 대폭 향상
대한항공이 항공기 운항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운항 정시율 부문에서 큰 폭의 개선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23일, 2019년 상반기 정시율이 전년 동기대비 국제선은 11.8%포인트(P) 증가한 83.8%(전체 운항 4만9166편 중 4만1203편), 국내선은 7.5%P 증가한 91.2%(전체 운항 2만6734편 중 2만4383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폐암 유발 물질 '라돈' 사용한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라돈이 나오는 마감재를 썼다는 주장이 나왔다. 라돈은 폐암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1급 발암물질에 해당한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22일 국회 본관에서 ‘포스코 라돈아파트’ 에 대한 집담회를 열었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라돈 검출 피해가 접수된 전국 17곳 가운데 11곳이 포스코건설의 아파트였다. 인천의 입주민은 “라돈 측정기로 쟀을 때 기준치에 두 배가 넘는 306베크렐이 검출됐다”고 말했다. 다른 입주민은 “전체 가구의 10% 이상이 자체적으로 마감재를 교체했다”고 전했다.

 

◆ 가트너, “반도체 시장 10년만에 최저 수준 성장률”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지난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의 성장률에 그치고 매출 또한 지난해 대비 1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반도체 매출은 지난해 4750억달러에서 9.6% 감소한 429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분기 3.4% 예상치보다 하락 조정된 수치다.

 

◆ '가습기살균제' 수사 8년만에 마무리…SK·애경 임직원 등 34명 재판장 선다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7게월간 재조사한 검찰이 사건 발생 8년여 만에 책임자 34명을 재판에 넘겼다. 처음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가 대외적으로 알려진 지 8년 만에 내려진 결론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23일 유해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SK케미칼 홍지호(68) 전 대표 등 8명을 구속기소하고, 정부 내부 정보를 누설한 환경부 서기관 최모 씨 등 2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 “1만명 추가 채용하세요”…현대車 노조 무리수, 왜?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앞다퉈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가운데 ‘구조조정 무풍지대’인 현대자동차 노조는 오히려 인력 충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강력한 단체협약에 의해 고용을 보장받고 있어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불가능해 사측은 정년퇴직에 의한 자연 구조조정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이다. 여기에다 노조는 내달 다시 파업에 나설 전망이어서 생산량 감소에 따른 수급 차질 등도 예상되고 있다.

 

◆ 현대重, 노조에 9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
현대중공업노조가 현대중공업의 5월31일 법인 분할 주주총회를 앞두고 5일간 주총장을 점거했다. 이에 현대중은 노조측에 ‘회사 손실’의 이유로 90억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사측에 따르면 당시 주총을 점거한 노조로 인해 식당이 영업을 못하고 극장의 의자 200여개와 CCTV, 창문 등이 파손됐다며 피해금액만 9억원이라고 전했다. 또 주총 전후(5월27일~7월7일)로 노조가 파업을 이어가 생산에 차질이 있었다며 92억원 대의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 맥못추는 이석주...'LCC 1위' 제주항공의 추락
저비용항공(LCC)업계 1위인 제주항공의 전망이 심상치 않다. 실적하락과 더불어 적자가 예상되고 투자대비 미래 전망도 어둡기 때문이다.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 체제 이래 올해 하반기가 중요한 변곡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로 여행을 가지 않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수십만 원의 위약금에도 불구하고 여행 취소사례가 증가했다. 단거리 여행업을 주된 사업으로 삼고 있는 제주항공의 셈법이 복잡해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 신한·KB증권, 금융그룹 왕좌 두고 '대리전'
신한금융투자가 66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에 이어 여섯 번째다.
금융업계는 이번 신한금투의 유증으로 금융그룹 1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신한·KB금융그룹 사이의 싸움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