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현섭 기자] KB국민카드가 신용카드 회원대상 중금리 대출 신상품 ‘KB국민 생활든든론2’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신용등급 중위 고객으로 별도 기준에 따라 판매된다.
대출한도는 최고 3000만원으로 연 6.8~14.45%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최대 대출 가능액과 적용 금리는 고객의 신용도에 따라 달라진다. 대출기간은 3개월에서 36개월까지로 ▲원금 균등분할 상환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방식 중 선택해 상환할 수 있다.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납부하는 거치기간은 3개월까지 설정 가능하다. 대출 취급 수수료와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대출 여부와 신청은 별도 서류 없이 KB국민카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고객센터 및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중금리 대출상품은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존 중금리 대출상품 평균금리에 비해 연 5.5% 포인트를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고객들의 금리부담을 크게 줄여줄 수 있다”며 “포용적 금융정책에 호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민 금융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변경된 카드사 중금리 대출요건은 ▲평균금리 연 11.0%이하 ▲최고금리 연 14.5%미만 ▲신용등급 4등급이하 고객비중 70%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