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이웅열 전 회장의 출국금지 소식에 약세다.
17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9.22%(2250원) 하락한 2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법조계에 따르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권순정)는 이웅렬 전 코오롱 회장을 상대로 최근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검찰은 성분이 바뀐 것을 알고도 인보사를 판매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 전 회장을 상대로 사전 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출국금지 등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이 추진되던 지난해 11월 회장직에서 물러났지만 코오롱생명과학의 지분을 10% 넘게 보유한 대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