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624/art_15601560851633_24d924.jpg)
[FETV=장민선 기자] 한국거래소의 배당 관련 핵심 지수인 KRX 고배당 50 지수에 하나금융지주 등이 새로 편입된다.
한국거래소는 10일 KRX 고배당 50 지수,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 코스피 배당성장 50 지수 등 배당 관련 3개 지수의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확정, 오는 14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KRX 고배당 지수에는 하나금융지주를 비롯해 한라홀딩스, 웅진코웨이, 조선내화, BNK금융지주, 에스에이엠티, 한전KPS, 세아특수강, 한국토지신탁, 극동유화, 아주캐피탈 등 11개 종목이 편입된다.
반면 부국증권, 효성ITX, 현대차증권, 진양홀딩스, 한국전력, 동성코퍼레이션, 대교, 락앤락, 자화전자, 다나와, 지역난방공사 등 11개 종목은 제외된다.
또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에 편입되는 종목은 하나금융지주, 한라홀딩스, 조선내화, BNK금융지주, 한전KPS, 한국토지신탁, 아주캐피탈 등 7개다.
현대상사, 진양홀딩스, 한국전력, 동성코퍼레이션, 자화전자, 락앤락, 지역난방공사 등 7개 종목은 이 지수에서 빠진다.
코스피 배당성장 50 지수에는 효성, 신세계 I&C, 한일홀딩스, CJ제일제당, 금호석유, 호텔신라 등 6개 종목이 편입되고 고려제강, 국도화학, 아모레G, 케이씨, 롯데칠성, 자화전자 등 6개는 제외된다.
한편 지난 2014년 이들 3개 지수 발표 이후 지금까지 약 5년 반 동안 3개 지수의 누적수익률은 각각 26%에 달해 같은 기간 코스피200 수익률(4.08%)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초부터 현재까지 코스피200은 17.6% 하락한 데 비해 KRX 고배당 및 코스피 고배당 지수는 각각 9.2%, 13.1% 하락에 그쳤다.
또 주가변동 외에 배당 수익까지 반영하는 총수익지수(Total Return Index, TR) 기준 누적수익률은 KRX 고배당이 51.47%, 코스피 고배당이 49.34%, 코스피 배당성장이 38.15%에 달해 코스피200(12.64%)이나 코스닥150(23.21%)을 압도했다.
거래소는 "배당지수가 상승장에서는 수익률이 다소 낮아도 조정장·하락장에서는 방어력이 강해 장기성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책임 원칙) 도입 등으로 상장사 배당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배당지수 활용도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