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31일 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가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외국인 덕에 상승 반전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4포인트(+0.14%) 상승한 2041.74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2061억 원을 매수 했으며 개인은 628억 원을, 기관은 1523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최종적으로 48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358개 종목이 하락, 4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 현황은 의약품(+1.85%)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음식료품(+1.56%) 종이·목재(+1.01%)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0.66%) 운수창고(-0.13%)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이외에도 비금속광물(+0.76%) 화학(+0.62%) 유통업(+0.57%)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통신업(-0.11%) 건설업(-0.11%)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사료(+3.98%), 전자결제(+3.53%), 헬스케어(+2.60%), 수산업(+2.36%), 스팩(SPAC)(+2.0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자동차(-2.91%), 통신(-1.41%), 타이어(-1.15%), NFC(-0.58%), 지주회사(-0.47%)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12% 내린 4만25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82% 오른 30만원에 마감했으며, 한국전력(+4.21%), 셀트리온(+2.15%)이 상승한 반면 기아차(-4.49%), KB금융(-1.90%), 현대모비스(-1.81%)는 하락했다.
그 밖에도 백광소재(+17.62%), 마니커(+16.98%), 대한제당3우B(+14.46%)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한화우(-11.30%), 금호산업우(-11.04%), 아시아나항공(-10.58%) 등은 하락했다. 체시스(+29.77%)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도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상승 반전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4포인트(+1.04%) 상승한 696.47포인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