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ISA 누적수익률 8.83%…"해외 선진국형 펀드 MP 중심으로 올라"

한달 새 1.43%p 상승

 

[FETV=장민선 기자] 일명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이 평균 8.83%로 집계됐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은행 25곳에서 출시 후 3개월이 넘은 204개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지난 4월 말 기준 누적수익률은 한 달 전(7.40%)보다 1.4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ISA는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만능계좌로 2016년 3월 14일 도입됐다.

 

협회는 "코스피는 부진해 ISA 수익률은 해외 선진국형 펀드 MP를 중심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상품 수익률이 15.12%로 가장 높고 '고위험'(11.82%), '중위험'(7.33%), '저위험'(5.60%), '초저위험'(4.44%) 등 순이었다.
 
업권별로는 증권사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10.15%로 은행(6.71%)보다 높았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NH투자증권이 평균 15.11%로 가장 높았고, 메리츠종금증권(13.64%), DB금융투자(12.71%), 키움증권(12.14%), 현대차증권(11.9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개별 MP 중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34.11%로 가장 높았다.

 

또 현대차증권의 고위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31.88%)와 우리은행의 초고위험 '글로벌우량주 ISA(공격형)'(29.66%), 현대차증권의 초고위험 '고수익추구형 A1(선진국형)'(28.58%), DB금융투자의 '베테랑 초고위험'(27.49%) 등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률 집계 대상 중 72.6%에 해당하는 148개의 MP가 5% 이상의 수익률을 올렸다. 이 가운데 64개는 10%를 초과하는 수익을 냈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MP는 3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