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27일 오전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포인트(-0.05%) 하락한 2044.21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1710억 원을, 개인은 248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942억 원을 매도했다.
339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94개다. 6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건설업(+0.4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운수장비(+0.32%) 기계(+0.24%)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1.37%) 종이·목재(-1.11%)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그 밖에도 철강및금속(+0.23%)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비금속광물(-1.03%) 서비스업(-0.72%) 섬유·의복(-0.62%)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원자력발전(+1.71%), LBS(+1.69%), 풍력에너지(+1.67%), 자동차(+1.62%), 물류(+0.5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5.43%), 전자결제(-1.41%), 금(-1.27%), 교육(-1.25%), 스마트폰 부품(-1.16%)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12% 내린 4만265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상승했다.
현대차가 3.45% 오른 13만5000원에 마감했으며, 현대모비스(+2.34%), POSCO(+1.97%)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3.87%), NAVER(-2.64%), 한국전력(-1.96%)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태영건설우(+20.56%), 태영건설(+16.34%), 삼아알미늄(+11.67%)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다우기술(-17.42%), YG PLUS(-16.35%), 하나니켈2호(-15.92%) 등은 하락했다.
한편, 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은 외국인이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6포인트(-0.05%) 하락한 689.67포인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