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캠코]](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521/art_15585004924744_07e11a.jpg)
[FETV=장민선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177억원 규모 국세물납 비상장증권을 다음 달 3일부터 온비드에서 공개입찰로 매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하는 비상장증권을 발행한 법인은 제조업 11곳, 건설업 10곳, 부동산·임대업 5곳, 도·소매업 10곳, 기타업종 8곳 등 44곳이다.
캠코는 "이 중 ㈜휴테크산업, 더클래스호텔㈜, ㈜정지티앤엠 등은 안정적인 영업을 바탕으로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상장증권 매각은 매각 예정가 100%를 시작으로 4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2회 유찰이 되면 3회부터 최초 매각 예정가의 10%씩 시작가격이 낮아진다.
국세물납 비상장증권은 상속세, 증여세 등 국세를 증권으로 대신 낸 것이다. 이 비상장증권을 낸 본인이나 연대 납세의무자는 처음에 물건을 내놓은 가격 미만으로 증권을 다시 사들일 수 없다.
입찰 신청자는 입찰금액의 5%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낙찰되면 낙찰일로부터 5일 안에 주식매매계약을 하고 60일 안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총 1년 이내로 주기를 정해 대금을 나눠 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