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6℃
  • 구름많음강릉 27.2℃
  • 구름많음서울 24.4℃
  • 구름조금대전 24.7℃
  • 맑음대구 27.1℃
  • 구름조금울산 25.1℃
  • 구름많음광주 24.7℃
  • 구름조금부산 21.9℃
  • 구름조금고창 ℃
  • 구름많음제주 23.3℃
  • 구름많음강화 20.0℃
  • 맑음보은 24.2℃
  • 구름많음금산 24.7℃
  • 구름조금강진군 24.0℃
  • 구름조금경주시 27.7℃
  • 구름조금거제 20.6℃
기상청 제공



생명보험재단, 충북 영동군 끝으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마무리

15개 마을 521가구에 전달

 

[FETV=길나영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6일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열린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을 마지막으로 2019년 예정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을 마무리했다고 17일 전했다.

 

행사에는 박세복 영동군수, 조경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충북 영동군에 소재한 15개 마을 521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이 전달됐다.

 

생명보험재단에서는 충북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은 영동군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지역으로 선정하고 521가구에 농약 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을 전달하는 등 생명존중 안전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마을 이장 및 부녀회장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임명해 농약안전보관함을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우울증 등 자살위험이 높은 주민을 사전에 발굴할 수 있도록 농촌 맞춤형 자살 예방 안전망을 강화한다.

 

또 지역정신건강센터와 연계해 우울감을 호소하는 지역 주민을 밀착 관리하고 정신건강 의료비 지원 등 다각적인 자살 예방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농촌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약음독자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2011년부터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는 동시에 체계적인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지역 주민들과 힘을 합쳐 생명존중 문화를 구축하고 보다 안전한 농촌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