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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0대 건설사 아파트 물량 확보…다음달 '소나기' 분양 돌입

시공능력 10위 內 건설사, 아파트 총 2만335가구 확보
삼성물산,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 지방에 잇따라 아파트 공급

 

[FETV=김현호 기자] 다음달까지 분양되는 지방 아파트 절반 이상이 10대 건설사가 시공사로 나설 전망이다. 연초부터 계획됐던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것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까지 지방에서 총 3만3428가구(임대 제외)가 분양 될 예정이다. 이 중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가 2만335가구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분양 물량의 약 60.8%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6곳 5655가구로 가장 많고 ▲대구 6곳 5200가구 ▲경남 3곳 3626가구 ▲대전 3곳 2976가구 ▲세종 1곳 1200가구 ▲전북 1곳 973가구 ▲광주 1곳 705가구 등으로 나타났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지방 분양시장이 연초 관망세였던 만큼 다수 분양이 숨고르기에 들어갔었고 더위, 휴가 등이 시작되는 7월 전 청약을 끝내기 위해 공급에 나선 단지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지방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7곳이 10대 건설사가 차지했다.

 

내달까지 대형 건설사들이 잇따른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은 6월 부산시에서 첫 분양에 나선다. 부산진구 연지2구역 재개발로 들어서는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로 총 2616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51~126㎡ 136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에 ‘힐스테이트 감삼’을 총 559가구 규모로 이달 분양 예정이다. 현대건설도 ‘힐스테이트 다사역’을 같은 달 내놓는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674가구다.

 

대전에서는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이 목동3구역 재개발로 ‘더샵 리슈빌’을 6월 분양 계획이다. GS건설 컨소시엄은 5월 세종시에서 ‘세종자이e편한세상’을 선보이며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은 경남 양산에 '사송 더샵 데시앙' 분양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