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금융투자협회]](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520/art_15577220530643_563ae8.jpg)
[FETV=장민선 기자] 지난달 전체 펀드 순자산 규모가 처음으로 600조원을 돌파했다.
금융투자협회는 13일 '4월 국내 펀드 시장 동향 분석'에서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 펀드 순자산 규모는 605조6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6조9000억원(2.9%) 늘었다고 밝혔다.
협회는 "주식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의 펀드에서 순자산이 증가하면서 지난 4월 4일(603조6000억원) 최초로 전체 펀드 순자산이 600조원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펀드 유형별로 보면 법인 분기 자금수요 해소의 영향으로 머니마켓펀드(MMF) 순자산이 108조9000억원으로 9조원(9.0%) 증가했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채권시장에 자금이 몰리면서 전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3조1000억원(2.8%) 늘어난 111조원을 기록했다.
이 중 국내 채권형 펀드 순자산이 106조1000원으로 3조원(3.0%) 늘었고 해외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8조원으로 70억원(0.1%) 증가했다.
실물형 펀드 성장세도 이어저 부동산 펀드와 특별자산 펀드의 순자산도 각각 2조7000억원(3.3%), 2조1000억원(2.8%) 증가했다. 혼합자산 펀드는 2조4000억원(8.8%) 늘어났다.
재간접펀드 순자산과 파생상품펀드 순자산도 각각 1조8000억원(6.3%), 1조원(2.1%) 증가했다.
반면 주식형 펀드는 3개월 연속 자금이 순유출되며 순자산이 1조원(1.2%) 감소한 8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61조2000억원으로 1조4000억원(2.2%) 줄고 해외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22조3000억원으로 4000억원(1.8%) 증가했다.
4월 말 기준 전체 펀드 설정액은 597조7000억원으로 16조9000억원(2.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