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519/art_15574449811836_d29bf3.jpg)
[FETV=길나영 기자] 지난해 말 기준 총부보예금의 잔액은 2103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저축은행 업권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예금보험공사가 지난9일 2018년 12월말 부보예금동향을 발표하고 총 부보예금 잔액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저축은행은 상대적으로 높은 예금금리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4.6% 증가했고 은행권과 보험업권의 경우 증가세가 둔화됐다.
보험업권의 경우 저축성보험 판매둔화 등의 영향으로 부보예금(책임준비금)증가율이 4.8%를 기록하며 증가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금융투자업권의 부보예금(고객예탁금)은 2018년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전년 말 대비 7.9% 감소했다.
또 은행의 지난해말 부보예금 잔액은 1244조원으로 저축성 예금금리의 완만한 상승 등에 기인하여 전년대비 3.8% 증가했다.
다만, 외화예수금은 76.1조원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현물환 매도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7.1% 감소했다.
보험회사의 지난해말 부보예금(책임준비금) 잔액은 771조원으로 전년대비 4.8%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IFRS17 도입에 따른 생보사의 영업전략 변화로 인한 저축성 보험의 판매 둔화 등의 영향으로 신규 수입보험료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부보예금 증가율이 3.6% 수준으로 하락했다. 손보도 전년 대비 8.5% 늘어났다. 단 장기보험 성장 부진 등으로 부보예금 증가율은 둔화 추세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