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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오늘의 비즈브리핑] "사이좋게 이끌라" 유언했는데…한진 경영권 분쟁 벌어지나 등

[FETV=김우성 기자] ◆ "사이좋게 이끌라" 유언했는데…한진 경영권 분쟁 벌어지나

한진 측은 지금까지 조 전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으로의 경영권 승계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홍보했으나 실제로는 경영권을 두고 일가 내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속사정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발표가 연기되면서 알려졌다.

 

◆ 삼성 이건희 회장, 병상 만 5년…"안정적 상태서 자극치료"

8일 재계와 복수의 삼성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현재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VIP 병실에 입원 중인 이 회장은 여전히 의식이 없으나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세나 치료 진행 상황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고 있지만 이 회장은 인공호흡기나 특수 의료장비 없이 주로 병상에 누운 상태로 자가호흡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베드타운 안된다" 3기 신도시 핵심은 '자족'…안에서 모두 해결

정부가 7일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을 3기 신도시 추가 입지로 발표하면서 가장 강조한 것은 서울 도심과의 '30분 교통'과 함께 대규모 공원과 스포츠센터, 양질의 국공립 어린이집·유치원 등이다. 단순히 밤에 잠만 자고 나오는 '베드타운'이 아니라 교육·문화 등 대부분의 서비스와 일자리를 해당 지역에서 구할 수 있는 '자족도시'의 면모를 갖춰야만 신도시의 근본 목적인 '서울 주택 수요 분산'에 성공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 '증거인멸' 삼성바이오 보안담당 직원 구속여부 오늘 결정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증거 은폐 혐의를 받는 이 회사 보안 담당 직원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8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삼성바이오 보안 실무책임자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 심리한다.

 

◆ "한글 썼지만 韓기업 아니네"…정부, '짝퉁 한국브랜드' 막는다

그룹 방탄소년단과 한국 드라마 인기 등으로 한류가 확산하자 이를 이용해 마치 한국에서 만든 브랜드인 양 영업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8일 경제활력대책회의를 통해 이 같은 해외 한류 편승기업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상품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심고, 한국 제품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정부는 보고 있기 때문이다.

 

◆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울산 별장 국유지 불법 사용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관리단은 신 회장의 고향인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대암댐 옆에 있는 롯데별장이 환경부 소유 국유지 8필지 2만2718㎡ 규모를 2003년부터 불법으로 사용했고, 롯데 측이 매년 변상금을 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롯데별장이 언제부터 국유지를 사용했는지는 현재 알 수 없어 일단 불법이 확인된 2008년을 기준으로 변상금을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 '수출 부진'...1분기 경상수지 6년9개월만에 '최저'

반도체 등 주력 수출상품 부진 여파로 올해 1분기(1∼3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6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 1분기 경상수지는 112억5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는 2012년 2분기(109억4000만달러) 이후 6년 9개월 만에 최소 규모다. 반도체와 석유류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줄면서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196억1000만 달러로 줄어든 데 따른 영향이다.

 

◆ '인보사' 투여환자 집단소송…법무법인 오킴스 이달 내 소장 접수

주성분이 뒤바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를 투여한 환자들의 손해배상 집단 소송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오킴스가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인보사 투여 환자를 모집한 결과, 전날 기준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환자는 110여명으로 집계됐다.

 

◆ 제주공항 비정규직 "자회사 해산하고 직접 고용하라"

정부의 정규직 전환 방침에 따라 한국공항공사(KAC)의 자회사인 KAC공항서비스에 고용된 공항 노동자들이 용역회사 때보다 임금이 줄었다며 처우개선을 요구했다. 이날 회견은 김포공항과 김해공항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KAC공항서비스의 출범이 1년이 넘었지만, 임금 체계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자회사로 전환된 노동자들은 용역 시절보다 임금이 삭감됐다"고 주장했다.

 

◆ 자율주행차용 AI 반도체 개발에 3년간 143억원 투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자율주행차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차용 반도체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에 따라 반도체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완전자율주행 수준(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차 1대당 반도체 2000여개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100여개 탑재되고 있다. 자율주행차용 반도체 시장은 2025년 263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