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지난해 보험사기 7982억원 또 사상 ‘최대’…손해보험 90% 차지

지난해 보험사기, 1년 전보다 9.3%나 증가
1인 평균 적발 금액 지난 2017년 870만원, 지난해 1000만원으로 늘어

 

[FETV=길나영 기자] 보험사기가 조직화와 전문화 되면서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관련 자료를 보면 적발금액은 7982억원으로 1년 전보다 9.3%나 증가했다.

 

보험업과 정비업종 종사자 사기가 최근 3년 동안 꾸준히 늘어 사기 형태가 조직화, 전문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때문에 1인 평균 적발 금액은 지난 2017년 870만원에서 지난해 1000만원으로 늘었다.

 

보험종류별 사기 적발 금액은 손해보험이 7230억원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고 생명보험은 9.3% 수준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 가운데 자동차 사기가 지난 2015년 47%에서 지난해 41%대까지 감소했지만, 장기손해보험 사기는 같은 기간 37%에서 44%로 늘어나 처음으로 자동차보험 적발금액을 넘어섰다.

 

금감원은 보험사기 센터에 모두 5000건 가까운 제보가 접수됐고 제보자 신고포상금도 24억원이나 지급했다며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수사기관, 건보공단, 심평원 등과 업무공조를 통해 기획조사 등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