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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삼성생명, 종합검사 대상에 포함”

종합검사에 즉시연금, 암보험 등 모두 포함
김진태 “즉시연금 미지급금건, 보복검사 우려”

 

[FETV=길나영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삼성생명도 종합검사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윤 금감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삼성생명도 종합검사 대상에 포함돼 있다”며 “종합검사기 때문에 즉시연금, 암보험 등도 모두 검사에 포함된다. 즉시연금만 보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고 했다.

 

이날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즉시연금) 소송을 통해 사법부에 잘잘못을 가려달라고 하는데 만약에 금감원이 검사해서 수백억 과징금을 부과하면 소송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즉시연금 검사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윤 원장은 “종합검사는 여러가지는 보는 것이다. 검사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

 

김 의원은 “보복검사를 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해 놓고 유인부합적 종함검사니까 믿어달라는데 믿을 수 없다”며 “금융위는 즉시연금을 검사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검사를 2년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감원도 보복검사가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면서도 “소송이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검사하는 부분은 살펴보겠다”고 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해 즉시연금 상품의 계약자에게 덜 준 보험금을 일괄 지급하라는 금감원 권고를 거부해 종합검사 대상1순위로 거론돼왔다. 현재 삼성생명은 회사에 민원을 제기한 고객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앞서 윤 원장은 즉시연금 미지급금건에 대한 보복검사는 없다면서도 종합검사는 소송과 별개로 한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