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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카드 매각 관련 본입찰 내달 19일 확정

3주간 진행됐던 경영진 설명회, 이날 마무리
프로세스 레터 발송, 본입찰 일정 전달 프로세스 레터 발송, 본입찰 일정 전달

 

[FETV=길나영 기자] 롯데손해보험과 롯데카드 매각 관련 본입찰이 내달 19일로 확정됐다.

 

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최근 예비인수 후보자들에 내달 19일 본입찰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본입찰은 원래 내달 초에 예정됐었지만 경영진 설명회와 실사 등 절차가 길어지면서 미뤄졌다.

 

경영진 설명회는 각사 대표이사와 주요임원이 총 출동해 투자가치와 현황, 전망 등을 설명하고 인수후보의 질문에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4일부터 3주간 진행됐던 롯데카드와 롯데손보는 매각 관련 경영진 설명회를 오늘 마칠 계획이다. 

 

앞서 씨티글로벌증권은 지난 1월말 예비입찰을 거쳐 지난달 15일께 적격예비인수자(숏리스트)를 선정했다. 롯데카드 숏리스트에는 하나금융지주와 한화그룹,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가 이름을 올렸다. 롯데손보는 JKL파트너스와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롯데그룹은 롯데카드와 롯데손보에 대한 개별 매각에 집중하기로 하고 롯데캐피탈 매각은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지주는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롯데캐피탈 매각을 두고 패키지와 개별 매각을 두고 검토했으나 3개사 예비입찰 결과 개별 매각이 유리하다고 판단해 캐피탈을 제외한 두 곳 매각에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그룹은 2년 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공정거래법상 금산분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금융계열사 매각을 선언했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금융회사를 자회사나 손자회사로 둘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