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313/art_15536667515817_4a903e.jpg)
[FETV=길나영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신용카드사들이 대형가맹점으로부터 얻는 수입보다 마케팅 등을 통해 제공하는 경제적 이익이 더 크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카드사들이 대형가맹점으로부터 받은 수수료 수입이 1조 6000억원인데 되돌려 주는 경제적 이익이 1조 2000억원이다”고 지적하자 이 같이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위원장은 “특히 통신사에는 수입의 140~150%를 이익으로 제공한다”고 설명하면서 “마케팅 비용을 많이 쓴 곳이 수수료도 더 부담하도록 역진성의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즉시연금과 관련된 보험사에 대한 금감원의 종합검사는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밖에도 최 위원장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대주주인 카카오와 KT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대해 "조만간 결론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KT에 대해 ‘위반 사안이 경미한 경우 예외’가 적용되는 기준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구체적 기준은 없다”며 “기준을 만들지 검토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