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손영은 기자] 고려아연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등급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제련업 리스크에도 환경 분야에서 유해물질·폐기물 관리, 자연자본 관리 등 항목 점수가 상승해 눈길을 끈다.
13일 고려아연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 MSCI의 ESG 평가에서 종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 ESG 평가는 글로벌 주요 상장기업의 ESG 경영 역량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핵심 지표로 활용하고 있으며 AAA부터 CCC까지 총 7단계로 구성된다.
고려아연은 2년 연속 등급 상승을 기록했다. 2024년 ‘BB’ 등급에서 지난해 ‘BBB’ 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한 데 연이은 성과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모두 업계 평균 이상의 평가를 받아 전년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MSCI ESG 평가는 올해 한층 고도화된 평가방법론을 적용했다. MSCI는 최근 정량지표 평가 방식 세분화, ESG 리스크 관리 역량 중점 평가 등으로 평가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산업 내 상대평가와 데이터 분석을 강화하는 등 기준도 정교화했다.
평가 기준 강화 가운데 환경 분야 점수도 상승했다. 제련업의 구조적 리스크에도 유해물질·폐기물 관리, 자연자본 관리 등 항목 점수가 고르게 올랐다. 사회 분야에서는 노무관리와 보건안전 분야의 개선 노력, 사회공헌 활동을 포함하는 지역사회 관계 항목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사회 과반을 사외이사가 차지해 경영진을 감독하는 핵심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MSCI 평가 등급 상향은 전사 차원의 ESG 경영 역량 개선을 위한 노력이 자본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본업 경쟁력을 유지하며 ESG 전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