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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매출채권보험 누적 300조 돌파…중소기업 안전판 역할 확대

외상거래 미회수 위험 최대 90% 보장, 연쇄도산 방지 기능
올해 21.7조 인수 계획, 지자체 연계 보험료 지원 확대

[FETV=임종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의 매출채권보험 누적 인수금액이 300조원을 넘어섰다. 외상거래 미회수 위험을 보장하는 공적 안전망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매출채권보험은 2004년 도입 이후 2016년 9월 누적 100조원, 2021년 8월 200조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달 300조원을 돌파했다. 연간 인수금액도 2018년 이후 매년 20조원 이상을 유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제도는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으로 판매한 뒤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미수금의 최대 90%까지 보장한다. 신용보증기금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업무를 수탁받아 운영하는 공적 보험이다.

 

금융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등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된 시기에도 기업의 미수금 위험을 완화하며 경영 안전망 역할을 수행해 왔다. 최근 대형 기업 법정관리와 지급불능 사례에서도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해 중소기업 연쇄도산 방지에 기여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약 21조7000억원 규모의 매출채권보험을 인수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연계 보험료 지원 상품을 확대해 가입 접근성도 높일 방침이다.

 

신보 관계자는 “매출채권보험이 기업 상거래의 필수 안전장치로 자리매김했다”며 “더 많은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 보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