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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성과급] 하나증권 김동현 상무, 4년째 고액 보수 유지...상여만 20억

기본급 1억·상여 20억, 상여 비중 94%
부장 시절부터 보수 상위 5인 안착

[FETV=심수진 기자] 김동현 하나증권 상무가 지난해 21억7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하며 2년 연속 사내 보수 1위 자리를 지켰다. 김 상무는 부장 재직 시절인 2022년부터 보수 상위 5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실적 중심 보상 체계의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 상무의 지난해 보수 총액은 2024년(28억9000만원)에 이어 사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1억2200만원의 급여를 제외한 나머지 20억4800만원은 모두 상여금으로 구성됐다.

 

 

김동현 상무의 보수는 개인의 영업 성과에 기반해 책정되는 구조다. 하나증권은 2021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5059억9300만원을 기록한 이후 2022년 1306억4500만원, 2023년에는 2889억44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어 2024년 2239억7200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지난해에는 2059억5600만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의 지난해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2153억2000만원으로 전년(2128억1100만원) 대비 약 25억원 증가하며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평균 자기자본은 5조9000억원에서 6조100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56%를 기록하며 전년(3.62%) 대비 0.06%p 하락했다.

 

하나증권이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던 2023년에도 김 상무는 상무 승진과 함께 10억6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어 2024년 28억9000만원, 지난해 21억7600만원을 지급받으며 고액 보수 체계를 유지했다. 이는 개인의 영업 성과에 따라 성과급을 산정하는 보상 체계가 반영된 결과다.

 

김동현 상무의 보수 총액 중 상여금 비중은 94%에 달한다. 지난해 수령한 상여금 20억4800만원 중 19억6500만원이 개인 성과 보수로 책정됐으며 영업점장 조직 성과급 7000만원과 연차수당 1300만원도 포함됐다. 하나증권은 영업 전문 인력에게 월별 성과급 지급 기준 비용을 초과하는 수익이 발생할 경우 계약에 따른 성과급 분배율을 적용해 보상을 지급하고 있다.

 

김 상무가 지난해 수령한 보수는 강성묵 대표이사(6억5900만원)의 3.3배 수준이다. 하나증권의 사내이사 보수는 주주총회 승인 한도 내에서 ROE,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계량지표와 비계량지표를 평가해 지급되는 구조다.

 

김 상무 외에도 보수 상위 5인 명단에는 영업 전문 인력이 다수 포함됐다. 지난해 김용기 부장은 18억9900만원을 받았으며 김태성 영업상무(18억1500만원), 권영제 상무(17억9100만원), 박문환 영업이사(15억900만원)가 뒤를 이었다. 보수 상위 5인 중 권영제 상무를 제외한 4명은 모두 영업점 소속 전문 인력으로 개인 성과급이 보수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김 상무의 보수 총액은 2022년 11억3100만원을 기록하며 보수 상위 5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후 2023년 10억6600만원, 2024년 28억9000만원, 지난해 21억7600만원으로 4년째 매년 1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